'베테랑 펜서'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가 2018년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빛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디펜딩챔피언' 강영미는 19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2018년 아시아펜싱선수권 개인전 결승에서 홍콩의 비비안 콩에게 9대10, 한끗차로 패했다. 2연패 문턱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매경기 선전하며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의 기대감을 높였다.
강영미는 16강에서 코마타 시오리(일본)에게 15대6으로 가볍게 승리한 후 8강에서 시무카 아야카(일본)를 15대10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서 홍콩 흐시에 케일린 신 얀을 14대1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혜인(강원도청)도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8강에서 '한솥밥 선배' 신아람을 15대 13으로 꺾었다. 4강에서 비비안 콩에게 1점차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