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재팬'을 향한 일본 국민의 뜨거운 응원열기를 상징하는 흥미로운 수치가 나왔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일본-콜롬비아전 당시 하프타임 도쿄시내 물 사용량이 2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반 종료 후 수백만 명의 일본 국민들이 동시에 화장실로 몰리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부 화장실에서 물 부족을 겪었고, 도쿄시 수도 당국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하프타임 동안 물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심각한 수준까지 치솟아 24%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 문제가 동시에 많은 국민들이 화장실로 몰리면서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시 당국은 "일요일 세네갈과의 2차전을 앞두고 화장실의 일시적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 국민의 50%가 역사적인 콜롬비아전 2대1 승리를 실시간으로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1차전 시청률은 올해 최고인 48.7%를 기록했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주루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의 '1위 시청률' 33.9%보다 무려 15% 가까이 높은 수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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