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열정과 배고픔이 부족했어."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의 말이다. 독일은 한국에 패하며 자국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성적표는 차가웠다. 1승2패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 패배는 독일 몰락의 상징이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클린스만은 1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배고픔도, 열망도, 열정도 모두 4년전과 같지 않았다"며 "독일은 현실에 안주했다. 이 것이 조별리그 3경기와 준비과정에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운하게도 독일은 집에 올만 했다. 사람들은 매우 화가났지만, 공정한 결과였다. 독일은 모든 부분에서 비판을 받아야 한다. 이 역시 축구의 일부분"이라며 "논의와 분석이 필요하다. 모두가 실망하고 있지만, 독일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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