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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과 기성용. 이들은 지난 10년 간 한국 축구의 미래로, 그리고 현재로 활약한 '에이스'다. 두 선수는 '붙박이' 태극전사로 활약하며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2012년에는 한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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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에이스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동안 일본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혼다 게이스케(32)는 러시아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벨기에와의 러시아월드컵 16강을 마친 뒤 "이 경기가 나에게 마지막 월드컵이다. 4년 후는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게이스케는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 3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아시아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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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큰 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전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한국은 부상한 기성용을 대신해 손흥민(26)이 주장 완장을 찼다. 그는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모양새다. 오사코 유야(28)를 비롯해 하라구치 겐키(27) 시바사키 가쿠(26) 등이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이번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도안 리츠(20) 등도 새 얼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이스가 떠난 자리, 이제는 새 얼굴과 함께 새 시대가 열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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