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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과 경호원이라는 비즈니스 사이에서 비밀을 공유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남신Ⅲ와 소봉. 남신Ⅲ의 정체도, 예측 불가한 행동도 모두 다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소봉은 "너 오늘부로 내 꼬봉 로봇"이라며 마음의 벽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꼬봉과 주인으로서 귀엽고 설레는 순간을 그려나갔다. 서로의 걱정에는 "내가 옆에 있으니까", "널 어떻게든 지켜줄게"라며 안심시켜줄 만큼 돈독한 믿음을 쌓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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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더 복잡해지면 언제라도 튈 것"이라던 소봉은 어느새 남신Ⅲ에게 온 신경을 집중했다. "사람도 아닌 게 사람인 척"이라는 서예나(박환희)의 말이 신경 쓰였는지 "같은 인간 입장에서 진심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했다. "엄마는 내 위로보다 인간 남신 옆에 있는 걸 더 원해"라는 남신Ⅲ의 말에 슬쩍 눈치를 보더니 기분을 달래주려 했다. 사실 남신Ⅲ에게는 감정이 없지만, 그래서 더 안쓰러웠기 때문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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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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