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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발 자원인 그를 불펜에서 활용한다쳐도 '큰 그림'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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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8회 2사후 등판해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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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롱릴리프' '필승조' 역할을 두루 소화하고 있다. 좋게 보면 '전천후 불펜 투수'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본인도 자신의 등판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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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은 본인의 분석대로 아직 투구할 때 하체의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140㎞ 후반대이던 직구 평균구속도 중반대에 머물고 있고 때문에 제2구종인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27.1%에서 올해는 36.3%로 높아졌다. 하지만 슬라이더 역시 구위가 완벽하게 살아나지 않으면서 실점하는 일이 많아졌다.
아예 '마무리' 역할이 주어진다면 본인으로서는 컨디션 관리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 하지만 현재는 이기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서있는 투수가 위태로우면 올라가는 일이 빈번하다. 본인도 몇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가늠하기 힘들다.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계속 던져야 하고 역전을 당하해도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른다.
NC는 86경기를 치른 현재 30승56패로 10위를 기록중이다. 서서히 내년 시즌을 위한 팀 운영이 필요한 때다. 프로이기 때문에 매 순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지금의 1승보다 내년 시즌 1승에 집중해야하는 때라는 의미다. 장현식이라는 좋은 선발 자원을 위해서라면 더 그렇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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