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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김태리)은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 등을 읽으며 조선의 앞날을 걱정했다. 하지만 조부는 고애신의 부모처럼 죽임을 당할까 염려되어 이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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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연습 끝에 고애신은 총포술을 연마했다. 장승구의 의병활동을 모른 척 하면서도 "글은 힘이 없다"라며 자신의 뜻을 확고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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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초이와 고애신은 미공사관을 저격하는 지붕 위에서 눈빛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표적은 하나. 저격수는 둘. 동지인가"라며 서로 총구를 겨누었지만 이내 돌아섰다. 이후 두 사람은 의복을 갈아입은 후 길을 걷다 서로를 알아봤다. 화약 냄새와 서로를 바라 본 눈빛이 증거였다. 유진 초이와 고애신은 한동안 서로를 향해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내뿜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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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매(유연석)는 죽은 미국인의 집안에서 중요한 문건을 찾았고, 유진 초이는 자신이 묵는 호텔의 사장인 쿠도히나(김민정)과 인상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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