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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출신 1차 지명 선수로 지난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장원준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년 84억원이라는 초대형 FA(자유계약선수)를 맺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투수 FA 잔혹사'도 끊어낸 사실상 최초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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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시즌 10승-100탈삼진 최다 기록은 이강철 코치가 가지고 있는 10년이다. 장원준이 올 시즌에도 10승-100탈삼진을 달성한다면 탈삼진 부문에서는 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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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답답한 사람은 장원준 자신이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이 다른 것도 아닌데 구위가 살아나지 않는다. 혹독한 개인 훈련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까지 모두 열심히 장원준을 돕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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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장원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김태형 감독은 "투수들이 한번씩 그런 시즌이 있는 것 같다"며 말을 아낀다. 아쉬움 속에 전반기를 마친 장원준이 후반기에는 다른 답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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