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민철기 PD가 윤도현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민철기PD는 1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하현우 씨와 함께 하고 록커로만 하는게 아니라 좀 다양한 장르의 싱어송라이터를 섭외하려고 했다. 그런데 하현우 씨가 윤도현 씨를 강력히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에 와서 말하는 거지만 함께 하는 PD들 작가들이 반대가 좀 있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모두 윤도현씨의 팬이 돼 돌아왔다. 모두들 '윤도현 윤도현' 하게 됐다"며 "사실 저는 윤도현 씨가 출연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현우 씨가 직접 섭외를 해 왔다. 그래서 록커에게 초점을 맞추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미 대한민국 록을 대표하는 두 남자 윤도현과 하현우는 지난 4월 터키로 출국 후, 매일매일 라이브로 펼치는 인기곡들을 영상으로 업로드하며 음악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가수 이홍기와 소유, 개그맨 김준현이 일자별로 합류해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