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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노려보는 '레이저 눈빛'으로 태도 논란을 빚은 이서원은 이날은 법원 앞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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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A씨를 강제로 추행, 흉기를 들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은 이날 A씨의 귀에서 DNA가 검출됨에 따라 혐의를 인정했다. 이서원 측 변호인은 "DNA가 검출되고 흉기를 들고 있던 상태에서 붙잡혔기 때문에 혐의를 부인할 수는 없다"며 "객관적인 범죄사실은 인정한다. 변명할 수 없고,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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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추행 피해 직후 친구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와달라고 했고, 이서원은 도착한 B씨가 자고 있던 자신을 깨워 귀가를 권유하자 B씨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서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수차례 잠이 들었다. '물고기가 나를 공격한다. 남쪽으로 도망가라'는 등 말을 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흉기를 들고 협박하고 몸싸움을 했음에도 피해자의 얼굴에는 상처가 없었고 이서원의 얼굴에는 피해자가 남긴 상처가 존재한 점 등을 들어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판이 끝난 후 이서원은 "진실되게 하고 나왔다. 사건에 대해서는 재판 진행 과정이기 때문에 정리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 재판장님과 모든 분들께 진실되게 철저히 조사를 해주시길 말씀드렸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에게 사과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도는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답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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