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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12일 포항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덜미를 잡힌 것도 '작은 실수'에서 비롯됐다. 경기 내내 이어진 실수들이 결국 포항 원정 3연패의 아쉬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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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3-4로 뒤지던 5회말. 이번에는 2루수 앤디 번즈가 두 번이나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번즈는 1사 2, 3루에서 삼성 박한이가 친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잡아 홈으로 뿌렸다. 하지만 번즈의 송구는 홈플레이트를 한참 벗어나 안중열의 미트에 꽂혔고, 이원석은 슬라이딩 홈인, 득점을 만들었다. 번즈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박한이의 도루에 2루 커버를 시도했으나, 안중열의 송구를 잡고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 실수를 범한 번즈나 더그아웃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조원우 롯데 감독 모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후속 범타로 위기가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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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날 실책 1개를 더 보태 팀 실책이 총 76개가 됐다. 10팀 중 1위, 경기당 평균 실책이 0.88개다.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 막아도 실수로 점수를 내주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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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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