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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36차례 올스타전에서 투수는 단 한 차례 MVP를 받았다. 1994년 서군 올스타 선발로 나선 정명원(태평양 돌핀스)이 3이닝 무실점으로 MVP에 선정됐다. 나머지 35차례는 전부 타자들이 MVP를 휩쓸었다. 투수가 MVP를 받으면 24년 만에 사건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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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MVP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고, 퓨처스 올스타는 경기 감독관과 기록위원들이 선수들의 기록을 토대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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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MVP를 받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투구 수 제한 때문이다. 올스타전이 열리기 이틀 전까지 리그가 진행된다. 또 올스타전이 끝난 뒤 이틀 후 후반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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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은 훨씬 나은 형편이다. 경기 초반 안타나 홈런을 칠 경우 출전 기회가 경기 중반, 후반까지 쭈욱 이어진다. 누적 기록을 만들어내기 쉬운 구조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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