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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드벨벳 슬기는 "아이라인이 필요하다'며 숯검댕을 눈가에 발랐다. 바르고보니 뜻밖에 스모키 화장 같은 느낌이 났다. 슬기는 숯검댕을 꼼꼼하게 눈가에 발라 뜻밖의 걸크러시 비주얼을 완성, 정글 속 핼러윈 데이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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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은 선인장의 진액을 우려내 오리 고기 요리에 절묘하게 배합했다. 김준현은 "돌아가면 못먹는 맛"이라며 "중국 고기요리 먹을 때 청경채가 계속 먹고 싶듯이 오리 고기보다 선인장을 더 먹고 싶다"며 웃었다. 최현석은 수확한 커피 원두까지 로스팅해 커피까지 끓여냈다. 정글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 셰프의 손맛이 모두들 감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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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탐험지역은 마야의 직계후손 라칸돈족 마을이었다. 라칸돈족은 토르티야와 각종 과일, 감자와 비슷한 차오테 등이 포함된 라칸돈식 한상차림을 내놓았다. 멤버들은 기쁘게 한끼를 만끽했다. 최현석은 "일을 많이 하시니까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드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병만은 "이 재료로 형님이 만들면 또다른 맛이 나오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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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병만과 줄리엔강은 배를 타고 정글 속 호수로 진입, 잠수해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이들은 절벽에 사람의 피로 그려진 벽화, 스페인에서 옮겨온 전염병으로 쓰러진 마야인들의 유골을 보며 이곳의 가슴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줄리엔강은 상의를 벗고 김병만은 물론 현지인들도 부러워할만한 피지컬을 과시했다.
최현석은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와 고수 등 다양한 식재료를 발견하곤 환호했다. 이어 맵디매운 카이엔 고추를 발견한 세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먹는 내기를 펼쳤다. 이윽고 당첨된 슬기는 뜻밖에도 "그리 맵지 않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그말만 믿고 고추를 맛본 김준현은 "엄청 맵잖아!"라며 괴로워했다. 슬기는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곰슬기다. 전체적으로 좀 무딘편"이라며 웃었다. 이어 파인애플을 보곤 "제가 '빨간맛'에서 맡은 과일이 바로 파인애플"이라며 웃었다.
남보라와 강남은 현지인 라울과 함께 숲속 호수로 들어갔다. 바닥까지 보이는 맑은 물은 두 사람을 감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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