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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에서도 마찬가지. 이날 방송에서는 고애신과 유진 초이(이병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임무를 받은 고애신은 표적을 확보, 처단하려 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유진이 쏜 총에 표적이 쓰러졌고, 애신은 임무 완수를 위해 낭인들까지 처리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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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고애신과 유진이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고 묘한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 중요한 신이었다. 대사 없이 제스처와 눈빛 만으로 상대를 탐색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야 하는 어려운 신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리는 깊은 눈빛 연기로 고애신의 당돌한 면모를 드러내며 묘한 기류를 형성,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상대 역이 '눈빛 연기의 대가' 이병헌이었음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여유있는 연기로 시선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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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김태리가 또 어떤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낼지, 고애신으로서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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