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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전체 타율은 2할8푼3리로 2016년의 2할9푼이나 지난해의 2할8푼6리보다는 조금 낮지만 후반기에 오를 수도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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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팀이 전반기에 치른 441게임에서 때려낸 홈런이 총 1016개다. 경기당 2.3개의 홈런이 나왔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시즌 끝날 때엔 1658개가 가능한 페이스다. 후반기에 타고투저가 더 강한 경우가 많아 홈런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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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팀은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다. 팀타율이 2할7푼9리로 전체 7위에 불과하지만 홈런은 146개로 당당히 선두다. 홈런 2위인 KT 위즈의 116개보다 30개나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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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이 29개로 홈런 1위를 달리며 3년 40홈런-홈런왕에 도전하고 있고, 로맥이 28개로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동민이 23개로 4위, 김동엽이 22개로 5위에 올라있다. 이들 4명의 홈런수만 102개다. 넥센 히어로즈(99개), LG 트윈스(91개) 한화 이글스(85개),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이상 76개)의 전체 선수들이 친 홈런보다 많고, KIA 타이거즈(103개)보다 1개 적다. 그만큼 이 4명의 홈런포가 무시무시했다.
2위 KT와 3위 롯데(115개)가 뒤를 쫓고 있지만 차이가 커서 역전은 쉽지 않을 듯.
10개팀 모두 100홈런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어 4년 연속 전구단 100홈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초로 전구단 120홈런 이상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홈런이 제일 적은 팀이 76개인 삼성과 NC인데 산술적으로 이 팀들도 121개의 홈런이 가능하다. 역대로 모든 팀이 120홈런을 돌파한 적은 없었다.
홈런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오히려 이상할 정도인 그야말로 홈런의 시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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