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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3개월 가까이 승리가 없었고,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마침내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그리고 다음 등판인 7월 10일 두산전에서 연거푸 승리를 따냈으나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한화전에서 5이닝 8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올 시즌 6번째 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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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타율도 지난해 0.251에서 올 시즌 0.269로 상승했고, 피장타율 역시 0.393에서 0.436으로 늘었다. 피홈런 개수 역시 지난해에는 160이닝 동안 20개를 허용했으나 올 시즌에는 ⅔ 시점인 92⅔이닝동안 16개의 홈런을 맞았다. 결국 집중타와 장타가 피어밴드를 결정적인 순간에 흔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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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마크인 피어밴드의 주무기 너클볼의 효과도 떨어진다. KBO리그 타자들에게 너클볼이 더이상 낯선 구종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모든 변화구 주무기는 결국 직구가 받쳐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피어밴드의 경우, 직구의 구위와 구속이 떨어지다보니 너클볼까지 통하지 않는 것이다. 피어밴드는 17일 한화전에서도 1회초 송광민에게 너클볼을 던졌다가 선제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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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T가 최하위 추락을 막고,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의 힘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외국인 투수들이 '원투펀치' 역할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 더스틴 니퍼트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이닝 소화력이 늘어나면서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피어밴드까지 더 살아나야 한다.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것은 두번째 문제고, 우선은 본인 공의 위력을 찾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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