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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규와 강호동은 밥동무 김준현과 유민상을 휴게소에서 만났다. 뒷모습만 보고 밥동무의 정체를 맞춘 이경규는 "막 먹는 녀석들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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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세 후배들의 국밥 먹방을 지켜보며 침샘을 흘렸고, '맛있는 녀석들'의 룰에 있는 '한 입만 먹기' 위해 눈동자를 굴리는 개인기로 굴욕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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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호동은 한 번에 알아보며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의 이름을 다 이야기했지만 김준현의 이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큰소리치던 김준현은 "열심히할게"라며 공손하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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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가득한 어린이집 선생님인 어머니와 다정다감한 아버지, 두 딸을 둔 밥동무 가족의 메뉴는 부대찌게다. 층간 소음 문제로 고민하던 부부는 "다음날 바로 계약했다. 은행에게 조금 돈 빌려서"라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는 "집이 지어지는 동안 퇴근 후 공방으로 출근해 가구들을 만들었다"라며 주방의 싱크대와 두 딸의 가구를 직접 만들었음을 밝혔다.
이경규, 유민상이 초대 받은 집은 충주의 닥터하우스다. 직접 가꾼 텃밭에서 재배한 가지밥과 호박전 등의 건강한 자연 밥상이 차려졌다. 이경규는 저녁 상차림을 도왔다. 호박전과 두부전을 곱게 부쳐낸 그는 "나이가 들면서 요리를 배웠다. 언젠가 쫓겨날 수도 있겠다. 내가 해먹어야 겠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고향은 다르지만 같은 대학교를 다닌 부부는 인턴 때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 "인턴 순환근무 당시 한가한 과에 있을 때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내가)한가해 보였다. 그래서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동료였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대화가 잘 통했다"고 수줍게 이야기 했다. 바쁜 생활 중에도 엑스레이 보관실에서 데이트를 즐긴 부부는 오랜만에 추억을 떠올렸다.
의사 부부에게 이경규는 '건강철학'을 물었다. 내과 전문의 어머니는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이에 건강한 웃음을 위해 유민상의 개인기를 제안해 즐거운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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