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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커지는데, 올스타전에 대한 팬들의 흥미 자체가 크다고 볼 수는 없다. '올스타전은 재미가 없다'는 팬들의 평가는 이어지고 있다.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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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경기 자체가 정규 시즌 못지 않게 치열하길 바랄 수는 없다. 그렇다면 경기 외 이벤트가 조금 더 내실있어지는 것은 어떨까. 현재 올스타전 이벤트는 상징성이 큰 홈런레이스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재미 요소가 없다. 선수들이 공을 던져 방망이를 쓰러트리는 '퍼펙트 피쳐'나 배트를 휘둘러 과녁으로 공을 보내는 '퍼펙트 히터' 등은 사실 관심도가 크지 않다. 올해 울산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관중들의 가장 큰 박수가 터져나왔던 순간은 KBO가 특별 초청한 울산공고 투수 최용준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 틈에서 '퍼펙트 피쳐'에 도전했던 때다. 내용 자체는 큰 흥미를 끌기가 어렵다. 이벤트와 관중들이 겉돈다는 느낌을 벗어나기 힘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재, 사무총장 등 수뇌부가 교체된 KBO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있다. 밋밋한 올스타전에 대한 고민도 반영될 수 있을까. 내년 창원 신 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은 '재미없다'는 평가를 바꿔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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