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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리와 안아줘'는 시작부터 주목을 받는 작품은 아니었다. 주인공으로 장기용과 진기주가 나섰지만, 첫 주연작이었기에 기대가 덜했고 허준호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에는 관심이 갔지만 여태껏 볼 수 없던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낼 것으로 보이지 않았기에 시청자들의 기대도 적었던 것이 사실. 여기에 윤종훈, 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했음에도 관심에서는 멀어져 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 시선을 대변하듯 첫 방송 시청률은 3.1%와 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낮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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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후반에는 잔혹하고 잔인하다는 논란에 잠시 휩싸이기도 했지만, 다시 자리를 잡아갔고 종영까지 스릴러와 로맨스를 적절히 섞는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최종회에서는 12년 만에 재회한 윤희재와 채도진이 한재이의 안전을 두고 맞붙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최종회에서 채도진이 윤희재의 머리를 치는 대신, 다리를 쏴 제압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한재이와의 로맨스도 불이 붙었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며 '이리와 안아줘'가 힐링 드라마였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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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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