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을 어찌할꼬.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부산 SK 와이번스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하며 2대6으로 패했다. 5위 싸움에 끼어들려면 갈 길이 바쁜데,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1승 후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연패도 뼈아프지만, 롯데를 더욱 답답하게 한 건 선발 박세웅의 투구. 박세웅은 3이닝 6안타(1홈런) 4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을 당하고 말았다. 시즌 3패째.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후반기 첫 등판이자 박세웅의 1군 복귀전이었다. 박세웅은 지난 7일 KT 위즈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고 2군에 내려갔었다. 구속도 나오지 않고, 제구도 흔들리며 난타를 당했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SK전에 나섰으나,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1회 힘이 있을 때는 145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지만 금세 구속이 떨어지고 직구에 자신감이 없어지자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승을 거두며 롯데 최고 토종 선발로 거듭나는 듯 했던 박세웅. 하지만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6월 처음으로 1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 공을 뿌리지 못하고 있다.
답답한 건 아프다면 모르겠는데, 선수는 통증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프지 않은데 제 공을 뿌리지 못하니 코칭스태프도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2군에 보내 제대로 점검도 하고 쉬게 해주고 싶지만, 롯데는 그렇게 여유있는 처지가 아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SK전을 앞두고 "구속이 나와야 한다. 제구도 관건이다. 제구만 잡히면 이닝을 쉽게 끌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하면서도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급하다지만, 박세웅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조치를 취할지 아니면 선발로 더 기회를 줄 지 조 감독의 선택을 지켜봐야 한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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