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이 첫 타석부터 홈 팬들에게 홈런포를 선물했다.
박석민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1군에 콜업 되자마자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재역전승에 기여했던 박석민은 경기 후 "앞으로 팬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런 각오가 빈말이 아니었다는 걸 다음 날 경기 첫 타석부터 입증했다.
이날 1회말 노진혁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석민은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시속 125㎞)를 제대로 받아쳤다. 약간 바깥쪽으로 향한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 이는 지난 5월29일 한화전 이후 53일 만에 터진 박석민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NC가 2-0으로 초반 리드를 이어갔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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