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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끌고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많은 점수를 못낸 게 아쉬웠지만 어찌됐든 연승이 이어져 만족할 수 있는 경기였다. 12안타에 6개의 4사구를 얻어내고도 4점을 뽑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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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회 선취점을 냈다. 김동엽과 최 항이 연속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1사 2, 3루 찬스서 송승준의 폭투로 행운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강민의 기습 스퀴즈 번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김강민의 도루 실패로 더 도망갈 수 있는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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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조금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SK 선발 김광현은 시원시원하게 공을 던졌다. 4회까지 무실점. 그러나 5회말 안중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안중열은 김광현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쳤는데, 생애 두 번째 홈런이었다. 2015년 첫 홈런 이후 1101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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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회말 선두 손아섭이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안타 불발로 내야땅볼 1득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또 9회말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정 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는 데 그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서진용이 위기를 자초했지만, 급하게 등판한 채병용이 베테랑으로서 훌륭한 투구를 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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