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중심타자이자 주전 우익수 나성범이 선발 출전 경기에서 1회만에 교체됐다.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서였다.
나성범은 22일 창원 넥센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를 마친 뒤 2회초 수비 이닝이 시작될 때 이원재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이전까지 나성범은 1회초 수비때 안타 타구를 잡아 송구를 한 번 했고, 1회말 공격 때는 좌중간 안타를 쳤다.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실 나성범은 왼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유는 전날 넥센전 1회말 2루타를 친 뒤 2루에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 그로 인해 나성범은 당시 경기에서도 8회 대수비로 교체된 바 있다. 그래서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나성범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어깨 상태가 좋진 않다. 타격 보다는 수비할 때가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도 워낙 핵심타자라 일단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하지만 1회초 넥센 고종욱의 우중간 안타 타구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결국 통증이 생겼다. 다음 공격이닝 때 곧바로 안타를 쳤지만, 수비 때 계속 강한 송구를 해야 하는 위치인 만큼 더 큰 부상을 우려해 일찍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 나성범이 1회만에 빠진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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