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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초반부터 무섭게 터졌다. 1회말에만 4점을 뽑으며 두산 선발 유희관을 조기 강판시킨 SK는 이날 15안타-11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동엽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제이미 로맥은 시즌 30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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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채병용의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의 흐름이 상대팀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잘 막았다"며 구원에 성공해 두산의 분위기를 차단한 채병용을 크게 칭찬했다. 반면 선발 산체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꼬집었다. 힐만 감독은 "산체스의 투구는 순간순간은 좋았으나 꾸준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며 "오늘처럼 기온과 습도과 높을 경우에는 그립을 조금 다르게 잡아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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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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