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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앞둔 넥슨 던전앤파이터, 유저 생각한 '점핑'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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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13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가 포함된 여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유저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기존에 부족했던 캐릭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점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13일 넥슨은 '2018 던파 미디어 데이'를 열고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8월 9일 진행 예정인 이번 업데이트는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지역 오픈, 캐릭터 스킬 커스터마이징, 신규 장비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네오플 노정환 대표는 "전 세계 유저 6억 명을 넘긴 '던파'는 오는 8월 1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단일 게임으로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저 분들께서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올여름에도 게임은 역시 '던파'라는 걸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넥슨은 6월 28일부터 '점핑' 이벤트를 시작했다. 우선 빠른 캐릭터 육성과 장비 수집에 집중할 수 있는 '판타스틱 점핑 서버'를 열었다. 해당 서버에서는 점핑 캐릭터 최대 2개를 육성할 수 있는데, 레벨업 가이드에 따라 플레이하면 하루 만에 9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판타스틱 점핑 서버'에서 90레벨을 달성하면 90레벨 '에픽' 무기 및 귀걸이와 칭호, '선택형 퀘스트 레전더리 상자'로 구성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계의 틈: 입문모드' 던전을 활용하면 '에픽' 장비 64종을 모두 수집할 수 있고, 캐릭터 장비를 전부 '에픽' 등급으로 구성 가능하다. 이후 원하는 '에픽' 장비 10가지를 선택해 일반 서버로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캐릭터는 물론 '점핑' 이벤트를 통해 육성한 캐릭터 모두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스펙 점핑'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올해 6월 28일 이후 생성된 신규 캐릭터나 3월 29일부터 접속 시점까지 게임 접속 기록이 없는 복귀 캐릭터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에 맞는 캐릭터는 '점퍼' 혹은 '슈퍼 점퍼'로 표시되고, 이런 캐릭터와 함께 '안톤', '루크' 일반/레이드 던전을 완료하면 팀 구성원 전원에게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여기에 주어진 미션을 완료할 경우에는 '안톤의 영혼 조각', '모놀리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돼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던파'는 기존 유저나 신규 유저, 복귀 유저가 모두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확실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7월 17일 퍼스트 서버(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내용을 추가해 미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퍼스트 서버에는 최고 레벨 확장을 비롯해 신규 지역 '할렘'과 새로운 NPC가 공개됐고 에픽 퀘스트와 '순환의 고리' 던전, '에컨' 전설 던전, 유니크/레전더리 아이템 및 몬스터 카드가 추가됐다. 또한, 7월 24일 업데이트로 장비 수집 콘텐츠와 관련 장비 아이템이 공개됐다.

'던파'는 8월 9일 예정된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13주년을 맞아 마법진과 톱니바퀴로 게임을 대표하던 로고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꿨고, 퍼스트 서버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세히 검토하면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책인 '점핑'을 내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던파'는 13년 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로 방대한 콘텐츠를 쌓으면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흥행작이 됐다"며 "올해 여름에는 대규모 콘텐츠와 함께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점핑'을 통해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복귀 유저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지원책을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