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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 설지현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운명을 갖게 되면서 '멈춰버린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의 면모를 선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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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현은 첫 등장부터 '감정 폭발 오프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병원 복도를 필사적으로 달려온 설지현이 자신을 막아서는 연인 민석(김준한)을 향해 "오빠 잠깐 비켜봐. 나 지은이 만나야 돼"라며 떨리는 목소리를 건넨 상황. 이어 시트로 덮인 동생의 시체를 차마 보지 못한 채 부들부들 떨다, 이내 동생임을 확인한 후 폭풍 오열을 터트리는 설지현의 모습 뒤로 '시간'의 1회가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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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서현은 오래된 연인 신민석(김준한)에 대한 오매불망 '사랑꾼'의 면모도 선보였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서있으면서도 자신도 잊고 있던 생일을 챙겨주는 민석의 전화에 행복한 미소를 드리우는가 하면, 자신의 생일날 결혼을 좀 더 기다려달라는 민석의 말에 서운해 하면서도 애써 마음을 감춘 채 "응"이라는 짧은 말로 민석의 부탁을 받아들이는 순정파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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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1,2회부터 극과 극 감정을 넘나드는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한 서현을 향해 시청자들은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들었다", "서현, 기대 이상의 연기력, 연기에 서서히 물이 오르고 있는 듯",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지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통했음. 서현=설지현 화이팅!", "서현 울 때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정말 민낯으로 연기했다더니 그 말이 딱 맞았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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