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T 위즈가 1차 지명으로 뽑은 오른손 투수 김 민(19)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27일 수원 LG전에 전격 선발로 나서게 됐다.
KT 김진욱 감독은 26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원래 27일 LG전에는 KT의 5선발이 나설 순서다. 그런데 올해 KT는 5선발이 마땅치 않다. 이 자리에 주 권과 박세진 등이 나왔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했다. 주 권은 현재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박세진은 2군에 있다. 결국 6월말부터는 베테랑 불펜투수였던 김사율이 다시 선발로 변신해 로테이션을 세 차례 소화했다. 하지만 이 카드 역시 실패했다. 김사율은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한번도 4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결국 김 감독은 비어버린 27일 LG전 선발 카드로 김 민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계약금 3억원에 KT에 입단한 김 민은 분명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그러나 올해 1군 무대에 나선 적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1군 데뷔를 준비해온 선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총 11경기에 나와 3승2패에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지난 6월6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9이닝을 1실점으로 완투하며 승리를 따낸 적도 있다.
이런 김 민을 KT 2군 코칭스태프가 김진욱 감독에게 적극 추천한 것이 LG전 선발 낙점의 결정적 이유였다. 김 감독은 "2군 코칭스태프로부터 김 민을 선발로 써보라는 추천을 받았다. 그래서 최근 김 민의 투구 영상을 봤더니 공을 던질 때 하체를 이용한 중심 이동이 잘 이뤄지고 있었다. 전에는 공을 던질 때 중심 이동이 잘 안 되더니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만약 김 민이 첫 1군 무대 선발 등판에서 '루키의 반란'을 보여준다면 KT로서는 순위 싸움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피어밴드-니퍼트-고영표-금민철-김 민으로 이어지는 5선발진이 구색을 갖추면 그만큼 안정적으로 팀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 25일 기준, 8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가 불과 0.5경기 밖에 나지 않는 만큼 순위 경쟁의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과연 김 민이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된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조영남, 바람 피워 이혼해놓고 "내 딸, 나같은 남자 만났으면"(동치미) -
손승원, 실형 살고도 '5번째' 음주운전…재판 6일 전엔 무면허 운전까지 충격 -
아이유, 김밥 한 조각 30분간 오물오물 '기절초풍 식습관'...44kg 유지 비결이었나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배우병 걸렸네" 티아라 함은정, 현장서 스태프 지적받은 이유 -
김종민, 신지 결혼식 축의금 얼마했길래 "덕분에 돈 많이 벌어, 달라는 대로 줘야" -
"성과급만 6억대" '다큐3일' 하이닉스 직원들 초현실적 표정…“드라마속 배우인듯” -
유진, 입학 논란 '고려대 과거' 깜짝 고백 "결국 졸업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