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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금민철은 직구(120~135㎞, 75개)와 커브(106~116㎞, 21개) 위주로 넥센 타자를 상대했다. 2회와 4회에 각각 2개와 1개의 포크볼을 섞었을 뿐 대부분 직구-커브의 투 피치였다. 하지만 금민철의 직구는 하나의 구종으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원래부터 직구에 무브먼트가 많이 걸리는 편이라 때로는 평범한 포심처럼 오다가 어떨 때는 싱커성으로 떨어지거나 휠 때가 있다. 그래서 마치 직구-싱커의 2개 구종을 구사하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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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 SK전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금민철이 자기 구위에 확신을 갖게된 건 바로 다음 등판인 4월3일 넥센전이었다. 당시 금민철은 무려 7이닝 동안 1점 밖에 주지 않으며 선발 2연승을 따냈다. 이 승리를 통해 자신의 공이 통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금민철은 이후 한층 강한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를 오르게 됐다. 그러면서 전반기에 6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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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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