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스콜성 폭우로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28일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1차전은 경기 시작 5분여를 앞두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양팀 선수들이 경기 출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이었지만, 거센 비가 내리면서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부근에 방수포가 깔렸고, 전광판에는 '우천으로 인해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띄워졌다.
비의 양이 적지 않은데, 지나가는 소나기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경기 개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