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롯데 손아섭, 브리검 상대 역전 스리런 폭발

by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손아섭이 천금같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손아섭은 29일 고척 넥센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3회초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다. 1사 1, 2루 때 타석에 나온 손아섭은 이전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넥센 외국인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홈런포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2S에서 들어온 3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46㎞)이 한복판으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높이 떠올라 날아가다가 결국 좌중간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15m짜리 솔로홈런. 이로써 손아섭은 올 시즌 1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손아섭은 홈런 2개를 보태면 데뷔 첫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