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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니퍼트와 KT에 유리한 경기였다. 전날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2연승을 기록했고, 이날 LG가 차우찬의 땜질 선발인 여건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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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니퍼트는 꿋꿋하게 던졌다. 시즌 전부터 좋지 않았던 어깨 탓에 4일 휴식 후 경기가 힘들 수 있었지만, 팀 사정상 다시 한 번 110개의 공을 던졌다. 최근 3경기 연속 100개 이상의 공을 뿌렸다. 경기 전 KT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7이닝 투구를 해줄 걸로 확신한다. 경기 초반부터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등 경기 운영이 달라졌다"며 기대를 드러냈는데, 니퍼트는 승리는 따내지 못했어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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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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