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승준의 완벽한 고종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으로 분해 열연중인 이승준은 회를 거듭할수록 사실감있는 연기로 고종이란 배역을 완벽히 완성시키고 있다.
지난주 방송분을 통해 어지러운 시대 앞에 놓인 고종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이 더욱 여실히 그려졌다.
극중 일본군의 조선인 총살사건으로 또 한번 분쟁이 일고, 고종은 분노하고 강력 대응한다. 그러나 무력한 조선을 둔 제3국들의 여전히 부당한 간섭과 태도에 근본적 방도가 없는 현실 속 무기력과 나약함을 지울 수 없는 고종의 모습에서 당시의 비극적이고 처참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美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 듣고자 들인 유진(이병헌 분)과의 대화에서 고종의 기대와 실망, 좌절 등 수 많은 감정들이 엿보이며 시대를 향한 혼란을 보다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이승준의 탁월한 발성과 섬세한 표정연기가 고종의 매 순간 급변할 수 밖에 없는 힘든 심경을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선에 설득력을 불어넣는 배역 소화력과 대사 전달력으로 절로 고종에 몰입하게 만들며 극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첫 등장부터 이승준만의 고종을 탄생시켰던 그는 매회 완벽한 싱크로율로 고종의 서사를 완성시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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