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0)이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영입한 유벤투스는 자리가 겹치는 이과인을 AC밀란으로 보내기로 했다.
최근 유벤투스는 AC밀란과 이과인 이적 협상을 진행했고, 성사 직전에 도달했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각) 이과인이 AC밀란과 사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벤투스 마로타 단장은 이과인 이적이 거의 다 됐다고 밝혔었다.
이과인은 이날 밀라노에 도착했다. 수많은 팬들이 이과인의 숙소 호텔에서 그를 기다렸다. 이과인은 "많은 팬들을 만나 좋았다. 또 그동안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던 유벤투스 팬들에게도 인사를 보낸다"면서 "내일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할 것이다. 사인하길 원한다. 가능한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AC밀란이 이과인을 임대 영입하는 쪽'으로 보도하고 있다. 1년 임대에 1800만유로. 여기에 완전 이적으로 추가 3600만유로가 더해지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이과인과 함께 중앙 수비수 마티아 칼다라가 AC밀란으로 가고, 보누치가 친정 유벤투스로 옮기는 협상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과인은 지난 2015~2016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36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36골은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했다. 그 후 바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9000만유로. 이과인은 유벤투스에서 105경기에 출전, 55골을 터트렸다. 호날두가 이번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과인의 선수 인생은 변곡점을 맞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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