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기대주 한동희. 험난한 데뷔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반짝하던 방망이가 식자, 곳곳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수비다. 시즌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초까지 실책이 9개에 달했다. 3루수 자리에 섰으나 평범한 타구를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지난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첫 2군행을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지만, 여전히 수비 문제는 풀리지 않았다. 지난 6월 13일 두 번째 2군행 통보를 받은 뒤 한 달 넘게 김해 상동구장에 머물면서 콜업을 기다렸다.
조 감독은 지난달 17일 한동희를 다시 1군 콜업했다. 이후 2주간 출전한 13경기 성적은 타율 2할6푼2리(42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6득점을 했다. 장타율 4할5리, 출루율 3할2푼6리 등 공격 지표는 평범한 수준. 하지만 조 감독은 고질병으로 짚었던 '수비'에 주목했다. 그는 "한동희가 2군에서 수비에 많이 신경을 쓴 것 같다. 예전에 비해 훨씬 안정감이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동희는 "(수비시) 글러브를 빨리 준비하고 공을 잡기 전 스탭을 이어가면서 타구 리듬에 맞춰가는데 신경을 썼다"고 '수비 향상' 비결을 밝혔다. 그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앞섰던 것 같다. 게속 실수를 반복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야구를 하면서 매일 훈련하며 익혀온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게 가장 속상했던 부분"이라며 "상동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일찌감치 그라운드로 나가 펑고 한 박스씩을 받고, 저녁 전에도 같은 연습을 하면서 다시 기본을 다지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도 거들기에 나섰다. 한동희는 "감독님이 '눈치 보지 말고 편하게 야구를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감독님 말씀에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 되도록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데뷔 시즌 개막 엔트리 합류라는 성과를 냈다. 한때 강백호(KT 위즈), 양창섭(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경쟁자들과 벌어진 간격, 두 차레 2군행이 혹시 자존심에 상처를 내진 않았을까. 이에 대해 한동희는 "사실 개막 엔트리 합류나, 지금까지 1군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2군에서 경험을 쌓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동희의 복귀 후 롯데는 내야 수비진 구성에 좀 더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내-외야 선순환 고리는 8월에도 중위권 진입 싸움을 펼칠 수 있게 된 숨은 힘이다. 한동희는 "선배님들이 최근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다', '결과를 떠나 죽을 힘을 다하자'는 말을 자주 하신다"며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에 폐를 끼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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