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강민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김강민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LG 선발 차우찬으로부터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김강민은 3B1S 유리한 상황에서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잠실구장 125m 중앙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은 김강민의 시즌 7번째 홈런. 그리고 개인 통산 2번째 만루 홈런이다. 2014년 8월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만루 홈런을 때려냈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