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상당수가 여전히 안전요원, 동력 구조 장비, 감시탑 등이 없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해수욕장 20곳(지정 15곳·비지정 5곳)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4곳(모두 비지정)에 안전요원과 동력 구조 장비가 모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20곳 중 8곳(지정 4곳·비지정 4곳)에는 감시탑이 설치돼 있지 않아 안전요원의 넓은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5곳(지정 1곳·비지정 4곳)에는 물놀이구역 부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자가 깊은 수역으로 제한 없이 나아갈 수 있는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조사대상 20곳 중 5곳(지정 2곳·비지정 3곳)에는 탈의시설이, 2곳(모두 비지정)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모두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자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에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비지정 해수욕장 안전기준 마련, 해수욕장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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