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첩보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제작)이 개봉 첫날 흥행 2위에 안착하며 흥행 1위인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을 맹추격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공작'은 첫날 33만349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공작'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34만8591명. 연일 역대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흥행킹 '신과함께2'는 같은 날 39만5661명(누적 773만547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올여름 빅4 중 '인랑'(김지운 감독) '신과함께2'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등판한 '공작'. '신과함께2'의 흥행 독주로 여름 극장가 성적이 굳혀지는 상황에 등판한 '공작'은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신과함께2'와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무엇보다 '공작'의 첫날 스코어는 '신과함께2'와 고작 6만2171명 차이로, '신과함께2'의 흥행세를 바짝 뒤쫓아 눈길을 끈다. 이번주 10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신과함께2'가 '공작'의 공세에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 입소문을 얻은 '공작'이 '신과함께2'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에게 선 공개된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가세했고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스티 보이즈'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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