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대로 경기에 드러나고 있다."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난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8연승,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지난 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은 11일 LG전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목동구장 시절 3차례나 달성했던 기록.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넥센에게 고척에서 일군 8연승의 기쁨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4월 초 부상으로 이탈했던 서건창이 복귀한데 이어 11일 LG전에서는 송성문이 멀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간판 타자 박병호의 불방망이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장 감독은 "최근엔 지고 있어도 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전날 넥센에 덜미를 잡힌 LG는 이날 배수의 진을 쳤다. 양석환, 정상호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을 좌타자로 채웠다. 류중일 LG 감독은 "(넥센 선발 투수인) 우완 언더핸드 한현희를 공략하기 위해 스타팅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이날 넥센에 또다시 승리를 내주면 5위 수성에 비상등이 켜지는 상황이었다.
LG는 1-2로 뒤지던 4회초 한현희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면서 '좌타 승부수'의 덕을 보는 듯 했다. 넥센은 4회말 송성문의 투런포로 재역전한 뒤 한동안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넥센은 김성민-이보근이 이어던졌고, LG는 소사가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연승 기세를 탄 넥센의 집중력이 좀 더 앞섰다. 넥센은 8회말 서건창의 좌전 안타와 박병호,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7점을 뽑아내면서 LG의 추격의지를 따돌렸다. LG는 고우석-정찬헌-진해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실점을 거듭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종 점수 11대3, 넥센은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11시즌 만에 팀 최다인 9연승 고지에 올랐다. 기세를 탄 넥센의 기세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밤이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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