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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전진수 / 연출 안수영) 16회에서는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한 이영자와 텃밭 가꾸기에 푹 빠진 농사꾼 신현준, 매니저와 옷 쇼핑을 하러 간 박성광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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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종일 쫄쫄 굶은 이영자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에게 먹 강의를 펼치는가 하면, 듣는 이가 없어도 홀로 상상 취식을 하며 배고픔을 달랬다. 그녀는 음식 브랜드에는 차진 반응을 보이더니, 옷 브랜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취향 확실한 리액션 불균형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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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광의 순간 이영자의 이름이 호명됐고, 그녀는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했다.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진짜 소름이 돋고 전율이 막.. 머리가 쭈뼛쭈뼛 서고 그래요.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수상 축하드립니다. 제가 준비한 겁니다"라며 이영자에게 몰래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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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텃밭 가꾸기를 시작한 신현준과 매니저. 곡괭이를 집어 든 매니저는 시작과 동시에 곡괭이를 부러뜨렸고, 반면 신현준은 농사 5년 차답게 꼼꼼하고 섬세하게 밭을 갈았다. '농사 초보' 매니저는 결국 모종을 가지러 가겠다는 핑계를 대며 도망을 쳤다. 모종을 갖고 돌아오는 길, 그는 편의점에서 초코우유를 사더니 갑자기 사라져 참견인들을 혼란에 빠트렸고, 시청자들이 다음 주 방송을 꼭 본방사수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박성광과 매니저의 첫 동반 쇼핑은 곳곳이 배려투성이였다. 매니저는 자신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박성광을 보호하느라 바빴고, 박성광도 찻길에서 매니저가 다칠까 안쪽 길로 그녀를 인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눈여겨 본 신현준은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것 같아 성광 씨는"이라고 말하기도.
박성광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창 자신의 옷을 고르던 그는 "송이야 너도 하나 고르면 안 될까?"라고 말하더니, 매니저에게 선물할 신발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는 신발을 신어보는 매니저를 위해 손수 신발끈을 끼워줬고, 이에 전현무는 "국민 남친되는 거 아니야?"라며 박성광의 다정한 면모를 놀라워했다.
매니저는 박성광의 갑작스러운 선물을 받고 되레 미안해했고, 사회초년생으로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알뜰한 소비를 하려는 그녀의 바른 모습은 돋보이기에 충분했다. 훈훈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이영자는 "성광씨 참 좋은 오빠네~"라며 칭찬했고, 박성광도 매니저 덕분에 마음에 드는 패션 아이템들을 사게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