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8년차, 나이 서른에 그는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어젖혔다.
가능성있는 외야수에서 올 시즌 주전 좌익수, 중심타자로 성장해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요즘 삼성 라이온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타자, 김헌곤(30)에게 2018년 시즌은 모든 게 특별하고 새롭다.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할 맹활약이다.
올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1리(420타수 135안타), 10홈런, 66타점, 64득점, 16도루, 출루율 3할9푼3리, 장타율 4할5푼5리.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모두 커리어 하이다. 안타는 다린 러프(137개)에 이어 팀 내 2위고, 타점과 타율은 3위, 득점은 4위, 도루는 2위다. 주로 5번 타자로 나서 타선에 힘을 불어넣는다.
지난해와 올해 성적을 비교해보면, 업그레이드된 김헌곤을 확인할 수 있다. 상무 제대 후 맞은 첫 번째 시즌인 지난해, 김헌곤은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 2번-좌익수로 나섰고, 3연전 마지막 날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뽑았다. 3~4월 타율 3할4푼1리. 김헌곤의 성실한 자세, 잠재력을 보고 믿음을 실어준 김한수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동력을 잃었다. 5~6월 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경험 부족, 체력 저하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잘 해야한다는 조바심이 집중력을 떨어트렸다.
123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356타수 94안타), 9홈런, 47타점, 51득점, 11도루, 출루율 3할3푼1리, 장타율 3할8푼8리. 지난해 김헌곤이 받아든 성적이다. 부진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지난해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올해는 기복없이 꾸준하다. 3~4월 타율 3할4푼5리, 5월 2할6푼3리, 6월 3할8리, 7월 3할2푼9리를 찍었다. 8월 들어서는 타격 페이스가 더 좋다. 10경기에서 4할1푼7리(36타수 15안타), 2홈런, 9타점, 4도루. 지난 주 6경기에선 22타수 11안타, 5할 타율을 기록했다. 팀 상승세를 이끌고, 팀이 어려울 때 힘이 된 맹활약이다.
김헌곤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6회 좌월 3점 홈런을 때렸다. 6-2 리드 상황에서 나온 승리에 쐐기를 박은 홈런이자, 시즌 10번째 대포였다. 이 한방으로 김헌곤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30대에 접어든 김헌곤의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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