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1)은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KT 위즈가 배출한 유일한 국가대표다.
곡절이 있었다. 지난 6월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 황재균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하지만 최 정(SK 와이번스)에 이어 허경민(두산 베어스) 이원석(삼성 라이온즈) 등 3루수 자원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황재균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상황이 됐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한국 야구를 금메달로 이끈 베테랑 3루수인 그 외엔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 하지만 한 차례 환희를 맛봤던 그가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 과연 어느 정도의 동기 부여를 안고 출전할 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처음 엔트리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의 소감은.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아마 어느 정도 '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최 정 뿐만 아니라 허경민, 이원석 등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내가 후보군에 들어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대표팀 내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보니 시즌 중 치르는 대회 기간 내내 홀로 3루를 맡는다는 부담감도 있을 듯 하다.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부터 부담감은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는 경기에 출전해 팀에 기여하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 가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다.
-대표팀에서는 유독 좋은 기억이 많았다.
4년 전(인천아시안게임) 때 (8회초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는) 아마 야구 인생에서 가장 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나 싶다(웃음). 동료들과 호흡이 좋았고, 결과도 잘 따라왔던 것 같다.
-유독 힘든 시즌을 보냈다.
올해처럼 야구가 어려웠던 시즌이 있었나 싶다. 스트레스를 잘 안받는 성격인데 올해는 달랐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은연 중 의식이 됐던 게 사실이다.
-6월 한 달간 타율이 1할8푼2리였다.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돌파구를 찾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나날이었다. 이전에는 2~3일 슬럼프에 빠져도 익숙한 환경이다보니 스스로 이겨내는게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타석에 설 때마다 불안감이 컸다. 아무래도 환경 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의 위치 변화 때문이 아닌가 싶다.
-부진 탈출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뭔가.
이숭용 타격 코치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마음가짐에 대한 부분이 컸다. '결과에 집착하지 말아라. 스스로를 힘들게 해선 안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후 한결 편안하게 타석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느 때보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큰 대표팀이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동료들의 마음가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대회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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