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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인은 그가 9일치 숙박비를 한꺼번에 선불로 계산한 것 외에는 그저 평범한 손님 중 한 명이었다고 증언했다. 궁금증이 풀린 건, 지난 7일 현금수송을 하던 차량에서 2억원 가량의 돈을 훔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검거되었다는 뉴스보도를 통해서였다. 그 범인이 바로 의문의 704호 손님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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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확인해본 결과 현금을 보관하는 금고에는 이를 함부로 열 수 없도록 보안 장치가 있다고 한다. 금고 열쇠가 두 개이며, 호송요원 두 명이 각각 소지해야 하고, 두 개의 열쇠를 동시에 돌렸을 때만 금고가 열리게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안 장치에도 불구하고, 범인 정 씨는 어떻게 2억원이나 되는 돈을 훔쳤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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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6일 간의 정 씨 행적을 추적해봤다. 천안에서 돈을 훔친 후, 차를 타고 평택으로 향한 정 씨는 그곳에 차를 버려두고, 돌연 서울역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후 인근 모텔에서 3일간 머물렀던 정씨. 그런데 제작진은 모텔 주인에게 새로운 이야기 하나를 듣게 되었는는데, 정 씨가 특정 택시 기사의 번호를 주며, 이 택시를 불러 달라 부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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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17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