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구본길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펜싱 사브르 4강에서 홍콩의로우호틴(27)를 15대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잇달아 3번을 베어내며 3-0 기선을 제압하더니 6-1까지 앞서나갔다. 1라운드를 8-3 압도적인 스코어로 마쳤다. 2라운드만에 15포인트를 찔러내며 15대4로 승리했다.
구본길은 2010년 첫출전한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최초로 2연패에 성공했다. 자카르타에서 최초의 3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구본길은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각) 이어질 결승전에서 '한솥밥 후배' 오상욱(대전대)-에스마일자데 파크다만(이란)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자카르타 결승 피스트에서 꼭 만나자"던 선후배의 약속이 이뤄질지 펜싱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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