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요계 '대모(大母)'이자 레전드인 가수 양희은이 지난밤 안방을 감동과 전율로 뜨겁게 달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역사이자 올해 48년차 가요계의 대모로 불리는 양희은이 출연해 모창 도전자들과 대결에 나섰다.
깊은 울림으로 인생을 노래하는 자타공인 국민가수 양희은. 그는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청아한 목소리와 통기타 하나로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70년대 청년 문화의 아이콘이다. 이후 '상록수' '한계령'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가요계를 이끄는 자타공인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국민가수' '대(大)가수' 양희은이 '히든싱어5'에 등장은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며 관심을 끌었고 이는 커다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만족시켰다.
특히 양희은은 1라운드에서 0표를 받으며 레전드의 품격을 입증했다. '히든싱어5' 방송 이래 최초 1라운드 0표 원조 가수로 등극한 양희은은 차원이 다른 원조 가수의 실력을 과시한 것. 여기에 2라운드 3라운드 역시 특유의 덤덤하고 깨끗한 양희은식 창법으로 역대급 무대를 만들며 최종라운드까지 진출, 군더더기 없는 레던즈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이날 양희은은 유독 기구한 운명을 겪어야만 했던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과거 난소암 투병 당시 느낀 삶의 가치를 '인생 선배' '가수 선배'로서 전해 많은 이들의 귀감을 샀다. 또한 2라운드에서 양희은은 과거 이웃이었던 소녀를 만나 뭉클한 재회를 펼치기도 했다.
그야말로 웃음과 감동으로 안방을 꽉 채운 양희은. 그의 활약 덕에 '히든싱어5'는 지난 19일 7.537% 시청률(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방송된 홍진영 편 이후 3주 만에 시청률 7%대 재 진입에 성공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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