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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은 스피드, 리드, 볼더링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피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룬다. 빛의 속도로 올라가 터치패드를 먼저 찍는 사람이 우승한다. 리드는 주어진 시간 내에 15m 암벽을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가느냐를 겨룬다. 볼더링은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과제를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콤바인은 이 3종목의 순위를 곱해서 최종순위를 가린다. 스피드와 지구력, 영리한 두뇌와 기민한 체력을 모두 갖춰야 하는 궁극의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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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은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첫날인 23일 스피드 부문에서 10초49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스피드는 김자인의 주종목이 아니다. 콤바인 종목을 위해 지난 1월 처음으로 스피드 훈련을 시작했다. 대회 마지막까지 스피드 종목 기록 단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전에서 자신의 최고기록 10초37에 필적하는 호기록을 찍었다. 24일 볼더링에선 2위에 올랐다. 승부사답다. 27일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에서 다짐대로 1위에 오르며 총점 16점(8X2X1) 당당히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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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파이널리스트 6명의 진검승부가 시작된다.스피드, 볼더링, 리드 순으로 경기한 후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이 결정된다. 스피드 종목에서 김자인과 사솔은 3조에 나란히 포진했다. 선후배의 동반 메달도 관심을 모은다. 일본의 노구치 아키요, 이토 후타바와 메달색을 놓고 한치 양보없는 전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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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스피드 개인, 스피드 릴레이, 콤바인 3종목에 남녀 총 6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 삼고 있다.
팔렘방=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