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킬러'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김학범호를 구하고 있다. 황의조 폭풍 골의 효과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사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가장 마음고생을 한 선수는 황의조였다. 황의조가 아시안게임명단에 포함되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무분별한' 비난을 했다. 김학범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황의조는 일본 J리그 득점 부문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김 감독이 성남FC 감독 시절 즐겨 썼던 공격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 아닌 '인맥 논란'이 불거졌다. 시작부터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황의조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바레인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4골을 몰아쳤다. 위기의 순간마다 황의조가 있었다. 이란과의 16강전에서도 황의조가 사실상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확한 골 결정력은 일품이었다. 게다가 황의조의 다른 능력들도 돋보였다. 이란전에서 중원 근처까지 깊게 내려와 볼을 따냈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측면 돌파로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만능 공격수 같았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다시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후반 13분에 나온 페널티킥 골(황희찬)도 황의조가 얻어낸 결정적 찬스였다. 사실상 이날 골을 혼자 다 만들어냈다.
황의조가 전방에서 끊임없이 골을 생산하니, 다소 불안한 수비수들도 편해질 수 있었다. 만약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면, 김학범호는 일찌감치 무너질 수 있었다. 또한, 황의조의 선제골은 승리를 부르고 있다. 바레인전에서 빠르게 점수를 뽑아내며 대표팀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황의조는 언제나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황의조의 최전방 활약으로 다른 공격수들도 편해졌다. 손흥민도 동갑내기 황의조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27일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후 황의조의 골 결정력에 대해 묻자 "별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정도로 강한 믿음을 준다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황)의조가 계속 골을 넣어주고 믿음이 있다 보니, 나도 조금 더 내려가서 수비를 할 수 있다. 또 더 선수들을 위한 플레이를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무한 신뢰였다. 그는 "의조에게 부담을 주기 싫은데 많이 믿고 있다. 또 의조가 해내고 있어서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활약으로 모처럼 A대표팀에도 복귀했다. 새 한국 사령탑 파울루 벤투 1기에 합류했다. 황의조가 스스로 올린 가치였다. 그는 바레인전 해트트릭 이후 논란에 대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스스로 한 말을 100% 이상 지켜내고 있다. 황의조의 활약에 김학범호가 웃고 있다.
버카시(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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