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세계 정상에 서있는 김우진(26·청주시청)은 의연했다.
김우진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 이우석에 세트 승점 6대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활을 쐈지만, 5세트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쉬움도 있었다. 하루 앞선 27일에는 오진혁 이우진과 함께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을 치렀다. 접전 끝에 대만에 3대5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땄다. 은메달만으로도 충분히 박수 받을 일이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도약을 도짐하고 있다. 그는 29일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점을 생각해보겠다. 향후 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양궁은 세트제가 도입된 이후 평준화되는 추세다. 총점이 아니라 세트 승점으로 승부를 가린다. 대만과의 결승전에서도 총점에 앞서고도, 승점으로 인해 패했다. 하지만 김우진은 "점수제였을 때부터 계속 운동을 했는데, 룰은 이미 바뀌었다. 양궁이 많이 바뀌긴 하지만, 다른 종목들도 룰은 바뀐다. 점수 누적제에선 실수가 나오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세트에 따라 2점을 준다. 반대로 생각 했을 때는 실수를 해도 한 세트만 내주는 것이니 똑같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적응하고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의치 않았다.
그는 최근 평준화된 양궁에 대해 "예전부터 아시아 국가들이 잘 쐈다. 평준화를 느낀 건 오래됐다. 그래도 우리가 쉬고 놀고 운동을 안해서 성적이 나온 건 아니다. 총 감독님 말씀대로 모든 걸 잘해도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다. 이번 기회를 삼아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각자 개인 기량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우진은 "아시안게임이 3번째였다. 2010년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했다. 2014년에는 4위를 해서 예선을 하고 경기를 못한 아픔이 있었다. 다시 한 번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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