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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제작 실크우드, 윌엔터테인먼트)에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이었지만, 동생과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운명을 갖게 되는 설지현 역을 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시간' 19, 20회 분에서 서현은 동생의 마약거래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자신에게 닥친 모든 비극이 '돈'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희망을 잃어버린 채 '독기'를 품게 되는 모습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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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현은 술에 취하고, 돈에 취한 채 냉소적인 눈빛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택시 타는 돈도 아까워 한 시간씩 걸어 다니면서 소중히 모았던 돈을 비싼 술을 마시고 명품을 사들이면서 삼일도 안 되서 다 써버렸던 것. 죄책감과 걱정으로 인해 주위를 맴도는 수호를 향해서도 돈만 있었으면 모든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커다란 집을 사 달라, 직원들 월급을 전부 인상해달라고 말하는 등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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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채아가 수호와의 결혼을 깨겠다고 선언하자, 지현은 수호에게 "이제 어떻게 할 거에요? 결혼해서 나 도와준다고 했는데"라며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수호가 무릎을 꿇고 빌어서 라도 결혼하겠다고 말하자, 순간 지현은 "나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했죠. 그 약속, 아직 지킬 수 있어요?"라며 "그럼, 나랑 결혼할 수 있어요? 결혼해요, 우리."라는 말을 차갑게 내뱉으며 당돌한 눈빛을 드리웠다. 당황하는 수호와 타오를 듯 빤히 쳐다보는 지현의 눈빛이 부딪치며 엔딩,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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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생이 죽던 날 호텔 방에 함께 있던 남자가 수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현이 수호의 대문을 두드리고, 빗속을 걸어 다니며 괴로워하는 장면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 21, 22회는 오는 9월 5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