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주우를 만났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2013)로 데뷔했고 산이 '아는 사람 얘기' 등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세 신예로 떠올랐다. 매년 한 작품씩은 꼭 했다는 이주우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2014), tvN '호구의 사랑'(2015), KBS2 '파랑새의 집'(2015), '눈길'(2015), SBS '다 잘될 거야'(2015), '돌아온 복단지'(2017),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등에서도 활약했고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합시다3 : 비긴즈'(임수미 극본, 최규식 연출)에서 이서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주우가 맡은 이서연은 화려한 과거와 '폭망'(폭삭 망한) 현재를 가진 이서연은 돈과 함께 잠적한 동업자를 찾으러 12년 만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며 과거의 오해와 직면하게 된 인물이다. 2004년의 구대영(윤두준)과 이지우를 모두 알고, 여기에 2018년 현재에는 선우선(안우연)과 얽히며 선을 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 아슬아슬하게 '썸'을 타며 미묘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하는 등 관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로맨스 연기는 처음이 아니었지만,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이주우는 키스신의 '키'만 나와도 목부터 빨개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아직 키스신에 면역력이 약하다. 이번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아예 키스신에 대한 면역력이 없다"고 당황한 듯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주우는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으아악' 이렇게 되고 보면서도 소리를 질렀다"면서도 "처음에만 그랬고 두 번째부터는 연기적인 부분을 보면서 '저때 저렇게 해야 시청자들이 봤을 때 설레겠구나' 그런 포인트들을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설렘 포인트'를 위해 이주우가 선택한 것은 안우연의 옷깃을 살짝 잡는 것. 이주우는 "어떤 댓글을 봤는데 제가 선우선의 옷소매를 잡은 것을 잘 캐치해주셨더라. 그걸 보고 약간 뿌듯했다. 저도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를 볼때 이런 포인트에 설렘을 느꼈고, 키스신을 찍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걸 캐치해주신 분이 계셔서 정말 감사했고, 확실히 그런 부분에서 디테일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주우는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당당하고 선을 지키는 캐릭터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걸크러시'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는 그다. 이주우는 "2004년도 장면에서 진석(병헌)에게 하는 행동에는 미안한 감이 있지만, 그게 오히려 서연이 답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대사에도 이런 게 있는데 '내가 너한테 부탁한적 없고, 네가 해준다고 했다.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얘기했는데 왜 네 마음대로 너의 감정을 나한테 강요하냐'는 대사도 있다. 그런 부분만 해도 서연이는 자기만의 선이 확실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이 대목에서 이주우는 연애에서도 서연이 같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진석이에게 하는 정도의 강도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연애에서 소신을 밝혀야 하는 부분은 필요하다"며 "연애는 쌍방이다 보니 그런 소신을 밝힐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주우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의 손승원과 로맨스에 이어 이번에도 열린결말로 로맨스를 마무리지었다. 그는 "'으라차차'가 확 열린 결말이었다면, '식샤3'는 그래도 반틈만 열린 결말이지 않나"라며 "이제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볼 때는 사실, 연애하는 모습보다 '썸'에서 더 큰 설렘을 느끼고 좋아하지 않나. 그래서 '이제 저들도 사랑을 시작하겠구나'라는 모습을 보여준 열린 결말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후에는 아마 잘 만나지 않았을까. 선우선은 아마 '모솔(모태솔로)'일 테니 서연이가 어느정도 리드도 해주면서"라고 밝히며 선우선과 이서연의 열애를 상상했다.
'식샤를합시다3'는 지난 28일 14회를 마지막으로 조기종영했다. 주인공인 구대영 역의 윤두준이 급히 군입대를 결정하며 불가피하게 두 회를 줄였고, 이지우와 구대영이 마음을 확인하고, 선우선과 이서연이 '썸'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하는 듯한 모습으로 열린 결말을 그려냈다. 마지막회는 평균 3.2%, 최고 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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