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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류현진은 바깥쪽 제구를 통해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했다. 그러나 골드슈미트에게 던진 2구째 86.1마일의 커터가 다소 높게 제구되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3회에도 공이 높게 제구되면서 불안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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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3회말 1사 3루에서 작 피더슨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이어진 1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그레인키의 구위에 눌려 추격점을 뽑지 못했다. 7회 2사 후 류현진 타석까지 1-2 상황이 계속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직접 찾아가 교체 이유를 설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류현진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신 타석에 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을 패전 위기에서 구해낸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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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2 동점이던 8회말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의 좌월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9초 등판한 켄리 젠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3대2로 역전승 했다. 8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딜런 플로로가 구원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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